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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차가 저 정도면....'' 음주운전 한 BMW가 들이받은 환경 미화원 결국 사망 소식 전해졌다

음주운전으로 인해 안타까운 생명이 목숨을 잃었다.

 

뉴스 1 보도에 따르면 6일 대구에서 만취 상태로 도로를 질주하던 BMW 차량이 음식물 쓰레기 수거 차량의 뒤를 들이받으며 교통사고가 났다. 당시 새벽 업무에 나섰던 쓰레기 수거 차에는 운전자 1명과 뒤쪽에서 작업하는 환경미화원 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인해 뒤에 타고 있던 환경미화원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망자는 당시 다리가 절단되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쓰레기 수거차의 운전자와 BMW 조수석 탑승자 역시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BMW 차량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음주운전면허 취소 기준은 혈중 알코올 농도 0.08% 이상이다. 지난해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되면서 0.1%에서 0.08% 이상으로 강화됐다. 음주운전 시 최대 징역 5년 또는 벌금 2000만 원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