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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날 남자로 생각하긴 하냐?" 여행을 다녀온 후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네요

"여행 갔다 온 후 남자 친구가 헤어지자고 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여성의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본인을 이십대 여성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사귄 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남자 친구가 안산에서 구례로 꽃구경을 가자고 제안했고 산수유 축제, 전라도 음식 맛집 투어 등 데이트를 즐겼다고 밝혔다.


이후 밤이 되었고 아직 관계를 하지 않아 남자친구에게 각방을 쓰자고 제안했고 술집에서 가볍게 한잔 후 방을 두 개 잡았다고 밝힌 여자는 새벽에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지만 신경 쓰지 않고 잠을 잤다고 전했다.

다음날 남자친구는 짜증 나는 표정으로 "나랑 뭐하러 여행 왔냐?"라고 물었고 여자는 태연하게 "나 한번 잠들면 업어가도 몰라 ㅎㅎ"라고 대답했다고.

며칠 후 남자친구로부터 들은 이야기는 "날 남자로는 생각하냐?"였고 자존심이 상했다는 남자 친구는 결국 헤어지자고 말했다고 글쓴이가 말을 이어갔다.

이에 글쓴이는 "이게 이별 사유가 되나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애초에 관계가 없더라도 각방은 안쓰지 성인인데?", "저런 여행이었으면 안 갔음", "남친여친이 아니라 남사친 여사친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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