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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비제이들 하나씩 나락으로 가는군요..;;" 인기 유튜버 17인, 무더기로 경찰조사 '충격'

BJ 도아가 ‘의료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경찰이 17개 유튜브 채널에 대한 조사를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다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도아 TV와 같이 병원을 광고한 인기 유튜브 채널 17개에 대해 의료법 위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여기에 해당하는 유튜브 채널은 논란 당시 의료법 위반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 영상을 올렸던 피지컬 갤러리를 비롯하여 사나이 김기훈, 외질혜, 임대 TV, 꽈뚜룹 등 구독자 수 100만을 거뜬히 넘는 인기 유튜브 채널이 포함됐다.

 

이밖에도 박가린, 가을, 여행자메이, Wannabe_bora, 최 군, 박민정, 날라리 데이브, 고은, 민 서공이, 지삐 등 유튜버들이 관할 경찰서가 모두 배당돼 전원 내사에 착수된 상태로 그중 혐의가 인정된 일부는 정식 입건됐다.

 

의료법 제56조에 따르면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수술장면 등 직접적 시술행위를 노출하거나 객관적 사실을 과장하는 등 의료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금지되고 있다.

 

또한 직접 병원을 찾아 수술이나 시술을 받은 후 병원 위치, 전화번호, 상담과 수술 전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는 등 경험담을 가장하여 광고하는 것도 의료법 제56조 2항 2호에 따라 불법 행위이다.

 

앞서 BJ 외질혜는 모발이식 과정을 소개했으며 민서공이는 성형 상담 과정 및 수술 후기를 상세히 공개했다. 또한 피지컬 갤러리의 경우 지난 8월 문제가 되는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한 바 있다.

 

이에 이동찬 변호사는 “법을 몰랐다면 악의적이지는 않겠지만, 인기 유튜버들은 영향력이 큰 만큼 의료 관련 콘텐츠를 다룰 때는 조심해주셔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