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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이윤지, 故 박지선 생일에 올린 인스타그램에 짧은 글과 함께 사진 올렸다

고인이 된 개그우먼 박지선(34)의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이윤지가 그의 생일을 축하했다.

 

이윤지는 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의 생일"이란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은 카톡 프로필 캡처본이다. 이름은 '개봉 쥐'라고 적혀 있으며 프로필 사진은 비어있다. 그 옆에는 당일 생일인 사람에게 표시되는 케이크 모양 이모티콘이 붙어 있어 눈길을 끈다.

 

이날은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된 박지선의 생일이다.

 

1984년생 동갑내기 친구인 이윤지와 박지선은 알아주는 연예계 절친이다. 이윤지는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박지선과 친하다"라고 밝힌 후 "우연히 방송에서 만난 뒤 처음으로 연락처를 교환한 연예인 친구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지난 3월 3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배우 이윤지 출산기념 파티에 참석한 박지선과 알리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또 지난 6월에는 인스타그램을 하지 않는 박지선을 대신해 이윤지가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한 박지선 사진과 자필 편지를 올린 바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삼가 명복을 빕니다", "마음이 너무 아립니다", "그곳에선 아프지 않길 바랍니다", "너무 슬프네요", "배우님 힘내세요" 등 애도와 위로의 뜻이 담긴 댓글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