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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에 의아함 가진 유연석, "OOO 선배 역할 잘못 온 줄 알았다"

사진=유연석 인스타그램,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연석이'강철비 2'에서 북의 젊은 최고 지도자 조선사 역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영화 ‘강철비 2’에서 연기 변신을 선보이는 유연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MBC FM4U '정희'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서 유연석은 영화에 대해 "누가 봐도 재미있을 영화다.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음에도 블랙코미디처럼 재미있게 풀어냈다라고 전했다.

 

또 유연석은 파격적이었던 캐스팅 당시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유연석은 "저도 처음에는 조금 의아했다. 제가 북 위원장으로 되어있길래, 이거 곽도원 선배님한테 갈 게 잘못 온 게 아닌가 했다."고 답하며 웃었다.

 

이어 "몇몇 분들은 제가 출연했다고는 하는데 예고편에 안 나왔다고 하시더라. 체구나 이런 것들을 실존 인물과 맞출 필요는 없었지만, 그 체제 안에서 간부들이 하는 헤어스타일이 있어서 무스를 열심히 발랐다."고 덧붙였다.

사진=유연석 인스타그램

또한 "감독님께서 '젊은 나이에 한 나라의 체제를 이끌어가는 중압감, 청년으로서 고민을 보여줬으면 한다'라고 하셨다. 저와 비슷한 나이대이기에 그 인물로서 들어가서 '내가 만약 그랬다면 얼만큼의 중압감이 느껴질까' 생각하고 몰입했다. 다른 나라 정상들 만났을 때 내 것을 어떻게 지켜나갈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다. 쉽지 않은 캐릭터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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