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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터질 게 터졌다'' 조선대 전 교수와 통화내용에서 밝혀진 '홍진영'의 진실이 밝혀졌다

가수 홍진영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그를 가르쳤던 조선대학교 무역학과 A 전 교사가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A 전 교수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부끄럽다. 지금이라도 양심을 걸고 밝히고 싶다”며 “홍진영의 석사 논문 표절률 74%라는 기사는 틀렸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사에서 보도된 표절률 74%에 대해 “74%가 아니라 99.9%다”라며 “학교에서 홍진영씨를 본 적이 거의 없다. 석사 논문과 박사 논문 모두 가짜다”라고 말했다.

 

A 전 교수는 “홍씨의 학부와 석사, 박사까지 모든 과정의 학점을 준 경험에 비춰봤을 때 해당 논문들이 모두 거짓이라고 증언할 수 있다”라고 밝혀 또 한 번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

 

A 전 교수는 “홍 씨의 부친이 같은 학교 교수라 입김이 작용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고 말하며 “홍씨는 수업을 충실히 참여했다고 밝혔지만, 학교에서 홍씨를 본 기억이 많지 않다. 적어도 내 수업은 그랬다”며 “가수 생활을 병행하는데 광주까지 자주 올 수 있었겠냐”라고 전했다.

 

그는 홍진영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 기사를 조선대 재직 시절 함께 근무했던 동료 교수에게 전해 들었다며 다른 교수들에게서도 연락이 와 모두가 한 목소리로 “터질 게 터졌다”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했다.

 

또한 여러 기관에서 홍씨의 석, 박사 논문과 관련하여 조선대 측에 문제를 제기한 적이 있었다며 “홍 씨의 논문에 문제제기가 들어온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A교수는 “홍씨의 모든 논문은 승인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 심사를 통과했다”면서 “지금이라도 사실이 밝혀지길 바란다. 부디 명명백백히 밝혀 달라”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