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때와 다르게 인사도 없이...?" 故 박지선, 마트 한 점원이 밝힌 생전 마지막 목격담이 전해졌다

지난 2일 숨진 채 발견된 고 박지선과 모친의 생전 마지막 목격담이 전해졌다.

 

뉴데일리는 고 박지선과 모친이 숨지기 이틀 전, 두 사람을 목격했다는 마트 점원 말을 지난 3일 보도했다. 

 

박지선 자택이 있는 마포구 현석동 소재 마트에서 일하는 한 점원은 "그저께(10월 31일) 박지선 씨와 어머니가 마트에 들렀다 나가는 모습을 봤다"며 "평소 같으면 인사를 하고 지나갈 텐데 인사도 없이 쓱 나가버려 좀 의아하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모자를 푹 눌러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려 자세히는 볼 수 없었지만, 박지선 씨 안색이 좀 안 좋아 보였다"며 목격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박지선은 지난달 23일 평소 앓던 질환으로 수술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어머니 최씨가 박지선과 함께 지내며 그를 돌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선은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어머니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두고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