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결승 때 포경 수술 받아 종이컵 차고 노래 부른 가수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

'14세 트로트 가수' 정동원이 '미스터트롯' 결승 당시 포경수술 탓에 종이컵을 차고 노래를 불렀다고 깜짝 고백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정동원이 새 단장한 하동 집으로 임도형과 남승민을 초대했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

거실에서 수다를 떨던 중 정동원은 동생 임도형에게 "이번 겨울방학 때 고래 잡아야지?" 하며 포경수술을 언급했다. 형의 갑작스러운 발언에 임도형은 "조용히 해"라며 부끄러워하면서도 "요즘 트렌드는 안 잡는 거래"라고 반박했다.

 

이에 남승민은 "나는 고래잡이했다"라고 고백했고, 정동원은 “난 ‘미스터트롯’ 결승전 때 고래를 잡았다. 종이컵 찬 채로 노래를 불렀다”라고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

실제로 정동원은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트롯' 결승전에서 '여백'을 부를 당시 뒤뚱뒤뚱 걷는 모습이 포착돼 시청자들의 걱정을 샀는데, 알고 보니 포경수술을 했던 것.

 

장영란은 “붙을 줄 몰랐나 보다.어떻게 저 때 고래를 잡을 생각을 했냐”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휘재는 “정신력만 따지면 정동원 군이 실질적인 우승자다”고 감탄했다.

 

저작권자 ⓒ실제사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