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옥의 전설' 신창원에 버금가는 원숭이가 재조명되고 있다.
1997년 동물원에서 원숭이 15마리가 집단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14마리를 포획하는데는 성공했지만 '치타'라는 원숭이를 포획에 실패했고 치타는 무려 14개월 간 주택가를 배회하며 무법자로 군림했다.
우유 훔쳐먹기, 장독 작살내기, 강아지들 때리기, 사람 할퀴기 등 피해가 심각하게 누적되었고 참을 수 없었던 사람들은 총출동해 포획에 성공했다.
1999년에 잡힌 '신창원 원숭이' 치타는 잡혔을 당시 체념했다는 듯 두 눈을 감은 모습을 취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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