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정세의 미담이 전해졌다.
그가 지적장애인인 팬 배범준 씨와 놀이공원을 찾아 함께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감동을 안기고 있다.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첼리스트 배범준 씨의 여동생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정세와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오정세님 감사하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드라마를 즐겨보지 않는 나는 상태에 폭 빠져버려 5년 만에 먼지 싸인 TV를 꺼내 드라마를 챙겨보게 되었다. 그러다 드라마 장면 중 상태가 고문영 작가의 팬사인회에 갔다가 소리 지르며 울부짖는 모습이 나왔을 때 오빠는 상태와 함께 슬퍼하며 내가 달래주고 지켜줘야 한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빠의 엄청난 재촉에 이런 이야기를 전달하게 됐고 상태 형이 오빠를 만나주겠다고 하셨다"며 "오정세님과 오빠가 함께 있을 때 나는 순간순간마다 계속해서 감동받았고 놀랐다. 문상태의 모습으로 온전히 오빠에 집중을 해주시는 오정세 님의 섬세함, 옷도 말투도 걸음걸이도 행동도 오빠를 위해 상태 그대로의 모습으로 대해 주신 것에 감동받았다. 그리고 바쁜 스케줄 속에서 오빠를 만나기 전 얼마나 많은 연구와 고민을 하시며 노력하셨는지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배범준 씨 여동생은 오정세에게 감동받은 순간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오정세님과 오빠가 함께 있을 때 나는 순간순간마다 계속해서 감동받았고 놀랐다. 문상태의 모습으로 온전히 오빠에 집중을 해주시는 오정세 님의 섬세함, 옷도 말투도 걸음걸이도 행동도 오빠를 위해 상태 그대로의 모습으로 대해 주신 것에 감동받았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롯데월드에서 오빠는 상태형을 만나자마자 열기구, 모노레일, 환타지 드림기차, 정글보트, 범버카를 탔다"며 "순간순간마다 오빠의 눈높이에 맞춰 친구가 돼주시고 계속해서 오빠와 함께 이야기하며 온전히 집중해주셨다. 배우 오정세님께 너무도 감사했다. 그 감사함의 의미는 물론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연구의 노력, 그리고 오빠를 위해 많이 노력해주신 것도 있지만 세상에 이런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에 감사했다. 상태 팬이였던 나는 이제 상태가 아닌 오정세 배우님의 팬이 되버렸다. #오정세님 정말 감사합니다"고 진심을 전했다.
오정세는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자폐 스펙트럼(ASD)과 발달장애 3급의 고기능 자폐(HFA)를 앓고 있는 문상태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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