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남편이 경리랑 바람난거같아요’ 라는 제목의 글 하나가 게시되며,
많은 누리꾼들의 공감을 샀다는 후문이다. 과연 무엇을 서운해하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안녕하세요 결혼5년차 32살 애기엄마입니다
남편이 경리랑 바람이난거같습니다
첨에의심하게된계기가 저녁12시에전화가왓고 2통이나오길래 남편은자고있고해서 제가받게되었어요 그러니까끊어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를바로 다시하니깐 받지않더라구요
그러고 카톡도와잇더라구요 여기서부터 이미지첨부할게어요
저러고 담날아침 남편한테 난리쳤습니다 쟤뭐냐고 그랫더니 회사경리이기전에 옛날부터알고지낸동생이라네요 너무황당했고 결국그날 저경리한테사과를 받았고 자기가그날술이취해서그랫다네요 뭐결국그냥넘어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남편이 중고차한대를 서울가서사온다하더라구요(저희는울산살아요)
그날은토요일이었고 저는 근무를하던터라 자기혼자ktx타고 서울가서 그차를 몰고 오겟다더라구요 알겟다고했고 전혀의심치않앗어요 그러고 일주일쯤됬나 알고보니 그것도 경리랑둘이다녀왔습니다 너무어이없어서 남편한테 사귀냐고 머하는짓이냐고 난리였더니 오해할수도있지만그런상황전혀아니다 말안한건 니가싫어할까봐그랬고 자기는심심해서 같이갔다네요
바보같이그냥넘어갔습니다
그러구어제 새벽에계속 남편폰으로전화가오길래 우연히 폰은보게되엇어요
문자내용첨부할게요 통화목록이랑
오늘아침에이혼하자고했습니다 뭐때문에 그러냐길래 니가더잘알지않냐니까
알겠다네요 그러면서 저보고 병있냐고 오바하지말라네요
제가이상한건가요
(일하는곳은 조선소에요)
이에 누리꾼들은,
"남편이 들이대고 있는거 같은데"
" 이혼하실거면 회사에알리고개쪽줘야죠 여자도그만두게하셔야되구요 얼굴이라도알면좋은데 남편한테 이렇게알리면증거도다못찾고 오히려적반하장내쫓을수있어요 상간녀소송도해야는데증거부족으로힘들겠구요 미행이라도해서잡으면좋은데~ 남편이 이제부턴 철저히할겁니다 지켜보세요~"
" 아주머니 바람난거 같아요가 아니라 바람 났어요 안보여요? ㅋㅋㅋ"
라는 등 현실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기태 기자 ekagml090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