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보통 엄마들도 이렇게 말하나요??’ 라는 제목의 글 하나가 게시되며,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과 공감을 받았다. 이하 본문을 통해 어떤 사연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제가 느끼기에 저희 엄마는 항상 말을 상대방 생각을 안하고 하세요
예를들어 저희 엄마 생신이셔서 남자친구가 꽃다발이랑 선물을 준비해서 드렸는데
그 김에 제 꽃도 한송이 사왔더라고요
제가 전에 수국이 좋다고 한적이 있는게 그걸 기억하고 사다줬길래
엄마한테 ‘오빠가 내가 전에 말한거 기억하고 좋아하는 꽃 사다줬다’고 자랑을 했어요
그랬더니 엄마가
“니 남친도 참 피곤하겠다. 그런거 다 외우려면”
이러더라고요...?
그 외에도 전부터
“ㅇㅇ이(제 남동생)는 누구 주기 아까운데 너는 데려가주면 고맙지”
부터해서
“니 남친 피곤하겠다.”
“걔는 너 어디가 좋대?”
“걔는 너 성격 받아주니?”
이런말을 계속해서 스스로 ‘내가 성격이 진짜 안좋나’
‘나중에 남자친구 힘들게 하면 어쩌지’ 하고
혼자 자존감이 낮아지고 스트레스를 받아요..
남친이 너무 아까운거같고..
남자친구는 너무 착하고 좋은 사람인데
자꾸 이런생각이 들어서 피해의식이 생기는거 같은데..
다른 여자분들 어머니도 이렇게 말씀 하시나요?ㅠ
이에 누리꾼들은
"그거 질투하는거임"
"네 엄마는 정상인이 아니고, 속이 배배꼬인 못돼쳐먹은 인간이다."
"엄마와 너무 친하게 지내지 마세요! 쓰니에게 얘기하는거 보니 구지 사소한 얘기 안하시는게 나을듯 하네요! 필요한말만 가급적 하시고 이제 슬슬 독립준비 하세요.. 제주변엔 딸 깍아내리는 엄마 단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없는게 정상) 앞으로 쓰니가 더 상처받을까 염려되어 하는말입니다."
라는 등 현실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세전 기자 ekagml090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