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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신 경우 명절 때 어떻게하나요?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친정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신 경우 명절 때 어떻게하나요?’ 라는 제목의 글 하나가 게시되며,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확인해보자.

 

남편과 말다툼을 했어요.

 

저는 친정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셨고 아버지도 지난달에 돌아가셨어요.  가족은 이제 결혼한 언니네 밖에 없어요.

 

여타까지는 추석, 설 같은 명절 때 한번은 시댁, 한번은 친정을 가고 있는데, 남편이 어제 '이젠 추석이나 설이나 모두 시댁에 가겠네' 라고 하는 거에요.

 

저는 '무슨 소리냐 그러면 언니 얼굴은 언제 보냐, 이젠 친정집 어른은 언니다.  언니네 집에서 모일거다' 라고 하니까 남편이 벌컥 화를 내면서 '언니는 언니지 부모가 아니다, 왜 명절 때 내가 처형집엘 가야 하냐, 이젠 모든 명절 때 시댁에 가야 한다' 라네요.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해피투게더'

누구 말이 맞나요 ?  참고로 언니와 저는 나이 차이가 8살 차이 나고 형부도 저를 정말 이뻐합니다.  언니 부부는 이제 뭐든 의지할 일이 있으면 자기들에게 말하라고 하고요, 추석이든 설이든 제 사정만 허락하면 언제든 오라고 해요.  

 

이에 누리꾼들은,

 

"내 장인어른 돌아가셨으면...올해부터 산소로 가냐고 물어 볼거 같은데.....걍 시댁도 가지 마요"

 

"돌아가신 부모님 산소라도 갈테니 쓸데없는 소리 말라해요. 지집가기는 뭔 헛소리야."

 

"남편한테 얘기하세요. 시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시고 나서 후회 안할 자신있냐고 그때 형이나 누나네 가야한다는 헛소리 하지 말라고하세요."

 

이런 반응을 보이며 마무리지었다.

김기태 기자 ekagml090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