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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범죄자로 키우는 남편과 시댁.. 이혼합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아들을 범죄자로 키우는 남편과 시댁.. 이혼합니다’ 라는 제목의 글 하나가 게시되며,

많은 누리꾼들의 공감을 샀다는 후문이다. 과연 무엇을 서운해 하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워낙 남자를 오냐오냐하는 시댁특성상
아들은 진짜 어화둥둥 컸어요..
버릇이없어진건 기본.. 저한테도 막말을해서
아동상담부터 제가 아동교육을배울정도로..

문제는 저한테 욕을해도
남편이나 시댁식구들은 오냐오냐합니다..
한날은 배운대로 타이르다
당시 13살이었던 아이가 저보고 ㅈ같은 갈ㅂ년이라길래
너무 화가나서 귓뺨을 쳤어요..
그랬더니 저한테 그릇을 집어던졌었죠..

오죽하면 저희집에서 이혼해서 결국 이혼해요
저희아빠가 아들 멱살을 잡고 팬적도 있습니다...
발로 밟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버릇 안고쳐졌어요
결과요? 시댁과 저희 친정이 한판 붙었네요..
귀한 아들때렸다고요..

아무리그래도 때리는건 심했다는분 있겠죠
월 80아동센터도 다녔고 직장그만두고
하루 10시간씩 아동심리 공부했는데도
아들이 남 몰카 찍어서 걸렸다는 전화를 받으면
어느 누가 화안나겠어요..

친구아빠 명함과 폰을 훔쳐서 토토사이트 가입하질않나
돌반지 훔쳐팔아 그돈으로 토토를 하질않나..
저희아이는 이제 14살인데요..

남편과 시댁은 저만 유별난사람 취급합니다
화를안내요 그럴수도있대요
저만 점점 미쳐가고 이상한사람이 되어가요
제가 화내고 애때리면 오히려 말려요..
이제 아들은 저한테 ㅅ발 ㅈ같은ㄴ 이런소린기본이고
폭행도 서슴치않네요
집의 최하서열이 누군지 아는거죠
제가 화내고 때리면요1 본인이 직접 경찰부릅니다..
본인을 학대하려한다고..

내가 낳은자식이라 고쳐보잔것도 이젠 한계라
결국 이혼합니다.. 너무 힘드네요
왜 나에게만 이런일이 생긴건가요

지역..물으시는분 계셔서
여기는 대구예요..
친권포기는 당연히 이제하려고 했다만
걱정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주양육자가 누구엿냔 댓글은
아이가 학교 들어가기전까진 시댁살이 했어요..
맞벌이여가지구..
초등생되면서 폭력성이 짙어지고
시댁이랑 같은동네긴 하지만 분가하고..
그뒤로 맞벌이라 같은동네 사는 시부모님이 10살까진 키우다시피했어요..
아이가 심각하단건 10살때 알았고
그때부터 같이 아동센터다니다
아이가 11살때 제가 일관두고 아동교육배우고..
이지경까지 왔네요..
아이가 지금은14살이지만
24살 34살이 되었을땐 어찌해야할지..
너무 막막합니다.. 정말 칼들고 찾아오는건 아닌지..

 

이에 누리꾼들은,

 

"친권 포기하세요 저 아들이 크면 님한테 돈 내놓으라고 찾아올것같네요"

 

"친권도 포기해주세요. 그 귀한 아들이자 손주가 중2되면 패륜아가된다는걸 시모와 남편은 모루는거 같네요. 님이 빠지는 순간 님 아들은 지 아빠한테 쳐 맞고 가출하고 하겠지요. 분명 님한테 애 교육을 어떻게 시킨거냐고 연락 쳐할테고요. 그때 얘기하세요. 보고 배운게 그건데 뭘 바라냐고 니 거울이라고하고 차단하세요."

 

"버려도 진작 버렸어야할 놈을 아들이랍시고 남편이랍시고 너무 오랫동안 봐줬네. 이혼하셔야되요. 안그러면 암걸립니다."

 

라는 등 현실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기태 기자 ekagml090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