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할아버지와 추억 담긴 노래'...신청자 위해 열창한 가수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 캡처

 정동원이 친오빠를 떠나보낸 팬을 위해 '눈물비'를 열창했다.

 

20일에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특집 '전국 콜센타 대전'이 진행된 가운데 정동원이 '눈물비'를 불렀다.

 

이날 방송에서 정동원은 얼마 전 친오빠를 피부암으로 하늘로 떠나보낸 신청자를 선택했다. 정동원은 신청자에게 "얼마 전에 슬픈 일이 있었다고 사연에서 봤다"고 말했다.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 캡처

신청자는 "오빠가 아팠는데, 코로나19로 병문안을 제대로 못했다. 병원에 가도 서로 바라만 보고 통화로 대화했다. 돌아가신 지 딱 3주 됐다"고 전했다.

 

이어 "오빠, 막 불러도 그냥 가더라. 내 오빠여서 너무 고맙고, 오빠 동생으로 산 57년 세월 너무 감사했다. 다시 만날 때 그때도 오빠의 예쁜 동생 할게. 돌아보지 말고 편안하게 쉬어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신청자의 진심에 모두가 울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청자는 홍진영의 '눈물비'와 키보이스의 '해변으로 가요'를 신청했다. 이에 정동원은 홍진영의 '눈물비'로 선곡했다.

 

MC 김성주는 '눈물비'에 대해 "동원이가 피하고 싶었을 거다. 이 노래만 부르면 운다. 할아버지가 생각나서"라고 전하며 정동원을 응원했다.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 캡처

정동원은 할아버지와의 추억이 담긴 '눈물비'를 완창 하며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정동원의 감성이 담긴 '눈물비' 무대에 모두가 함께 감동했다.

 

정동원은 돌아가신 할아버지와의 추억이 묻은 '눈물비'를 애절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고 100점에 성공해 영탁을 이기고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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